새해

새해가 밝았습니다

어찌저찌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했습니다.

돌이켜보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이룬 것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.
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, 앞으로의 한 해를 준비해 봅시다.

2025년 돌아보기

싸피레이스 우승

삼성청년SW/AI아카데미(SSAFY) 교육 진행 중이던 시절입니다.

2학기가 시작되고, 본격적인 팀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기 시작하던 때에,
휴식 기간 동안 진행되었던 자율주행 알고리즘 경진대회 싸피레이스 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.

영광스럽게도, 저희 팀이 3개 부문 중 2개 부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고,
그 중에는 대회의 가장 큰 부문이었던 싸피맵 역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.

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, 매 기수마다 진행된 행사지만, 이렇게 한 개의 팀이 여러 부문을 석권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. (그래서 수상 내부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부상이 중복 수상되지 않은 건 좀 아쉽습니다.)

Smash Up!

4월은 SSAFY 내에서 메타버스/게임 주제로 우수 프로젝트 수상을 했습니다.

저희 팀이 모여서 생각한 아이디어와,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, 그리고 정확한 역할 배분을 통해 SmashUp! 이라는 멀티플레이어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.

저는 팀 내에서 주로 Unity 게임 클라이언트쪽의 보조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아서 준비한 여러 백엔드 서버들과의 통신 규격을 합의하고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.
단순히 내 파트만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동료들과 의견을 주고받고, 합의하고, 사양을 맞추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겪은 귀중한 경험이었고, 여기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 뒤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수행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.

취업

10월쯤 취업을 했습니다.

그 이전까지, 2025년 한 해에만 20군데가 넘는 기업에 지원했고, 10군데쯤의 기업에서 서류합격을 받고, 코딩테스트는 1번을 제외하고 다 통과했지만, 언제나 면접이 벽이었습니다.

다행히도 10월 언저리에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었고, 지금 일을 즐기면서 제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중입니다.

문서를 만드는 기술이 많이 도움이 된다는 걸 여러모로 체감하고 있습니다.

개인 프로젝트

이것저것 혼자서 여러가지 만든 한 해였습니다.

블로그도 직접 만들어보고,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mlua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한 Neovim 플러그인 역시 몇 개 제작을 해 보았습니다.

그러면서 프로젝트 관리나 서비스 구성에 대해 난잡하게나마 감을 잡아가는 느낌입니다.
뭐든 하려고 하면 할 수는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정도는 드는군요.

2026년 목표

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

가장 큰 목표는 운동입니다.

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지만, 연말에 PT를 진행하면서 평소에 너무 대충 횟수만 채우는 식으로 운동하고 있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.
아무래도, 좀 더 건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를 가꾸는 데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

이걸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, 어제보다 나아진 걸 내가 안다면, 그걸로 충분하니까요.

더 만들어보자

두 번째 목표는 제 이름을 내걸고 만드는 것들입니다.

이번에 플러그인이나 블로그를 제작해보긴 했지만, 아직 큰 무언가를 만들었다는 느낌보다는 제가 쓸 무언가를 제가 만들었다는 느낌일 뿐입니다.

정말 여러 사람들이 유용하게 쓸만한 것이나, 사업을 해도 될 정도로 괜찮은 것을 만드는 게 2026년의 2번째 목표입니다.

포기는 없다

그냥 하던 대로 밀고 나가기 가 마지막 목표입니다.

다른 것들이 다 애매하더라도, 어디서든 꾸역꾸역 해내는 것 만은 장점이었던 저로써는 이게 제일 자신있는 목표이기도 한 동시에,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.

어디 프로필에 적어놓은 "포기하지 않는 문제해결사" 라는 소개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.

이게 올해의 목표이자 평생의 숙제일 듯 합니다.

결론

적고 보니 다사다난했던 한 해와 무난한 새해 목표입니다.
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.

그럼에도 불구하고, 힘 닿는 데까지는 해 볼 생각입니다.
여러분들도 올 한 해 후회 없이 보내시길 바랍니다.

"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"